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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행하는 백일해의 정의와 원인, 증상, 치료와 예방

by jjinny01 2024. 6. 28.

백일해의 정의와 원인

백일해는 법정 감염병으로 지난해 우리나라 감염병 발생 신고가 전년 대비 17.5프로 증가했습니다.질병관리청에서는 감염병 발생 증가 원인으로 코로나19 이후 늘어난 해외여행, 야외 활동 등을 꼽았습니다.

 

백일해란 보르데텔라 백일해 (Bordetella pertussis)라는 박테리아에 의해 발생하는 전염성이 높은 호흡기 질환입니다. 백신 접종을 통해 예방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백일해는 전 세계적으로 여전히 중요한 공중 보건 문제로 남아 있습니다.

여름과 가을에 백일해의 발병이 증가하는 경향이 나타납니다. 가족 내 2차 발병률이 80%에 달합니다.

백일해는 몇 주 또는 몇 달 동안 지속될 수 있는 심한 기침이 특징입니다. 이 질병은 사람이 기침을 한 후 깊게 숨을 들이쉴 때 발생하는 "백일해" 소리에서 그 이름을 얻었습니다. 

백일해는 모든 연령대의 개인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특히 영유아에게 위험합니다.

 

원인

백일해 감염은 백일해 환자와의 직접 접촉, 기침 및 재채기 등에 의한 호흡기 전파에 의해 이루어집니다. 백일해에 감염되었지만 특징적인 백일해 소견이 없는 어른 및 큰 어린이가 소아의 주요 감염원 역할을 합니다.

성인의 경우 드물게 2주 이상 계속되는 만성 기침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백일해는 전염성이 매우 높으며 개인은 질병의 초기 단계에서 가장 전염성이 높습니다.

 

백일해의 증상

백일해의 잠복기는 4~21일이며, 그 특징은 6~8주에 걸쳐 3단계로 구분됩니다. 초기는 가장 전염력이 강한 시기입니다. 1~2주 정도 계속됩니다. 콧물, 결막염, 눈물, 경미한 기침, 발열 등의 가벼운 상기도 감염 증상이 나타나다가 기침이 점차 심해지면서 기침 끝에 '흡'하는 소리가 들립니다. 기침이 심할 때 얼굴이 빨개지고 눈이 충혈되며, 기침 끝에 구토가 동반되거나 끈끈한 가래가 나오기도 합니다. 중기는 2~4주 정도 혹은 그 이상 계속됩니다. 무호흡, 청색증, 비출혈, 경막하 출혈, 하안검 부종 등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회복기에 이르면, 기침의 정도, 횟수, 구토가 점차 감소합니다.

이는 1~2주 정도 계속됩니다. 

단계

초기 단계(카타르랄 단계)에는 처음 1~2주 동안 증상은 일반 감기와 유사합니다.
콧물, 가벼운 기침, 미열, 재채기 같은 감기와 유사한 증상이 발생합니다.


발작기에는 질병이 진행됨에 따라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갖는 심한 기침 발작이 발생합니다.
장기간 통제할 수 없는 기침 발작, 기침과 구토, 피로, 흡입 시 "윙윙" 소리가 발생합니다. 

회복기인 마지막 단계에서는 회복이 점진적으로 이루어집니다.

기침은 빈도와 심각도가 감소하지만 몇 주 동안 지속될 수 있습니다.

 

합병증은 나이가 어릴수록 많이 나타나는데, 특히 6개월 미만의 영아의 경우 기관지 폐렴, 무기폐, 기관지 확장증, 폐기종, 이미 있었던 결핵의 악화, 중이염등이 발생 할 수 있습니다.

발작기에는 저산소증이나 두개 내 출혈로 인한 경련, 속발성 뇌염, 비출혈, 각혈, 경막하 출혈, 뇌출혈이 일어날 수 있으며, 설사, 구토, 설하 궤양, 탈항 및 탈장 등이 올 수 있습니다. 

치료와 예방

백일해를 완화하거나 예방하기 위해서 잠복기나 발병 14일 이내에 항생제인 아지스로마이신을 투여합니다. 3개월 미만의 영아, 심폐 질환 및 신경 질환이 있는 소아의 경우 합병증에 의한 2차 건강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병원에 입원하여 경과를 관찰해야 합니다.

1. 항생제
백일해의 주요 치료법은 항생제입니다. 질병이 진행되는 초기에 시작하면 가장 효과적이며 증상의 심각도와 기간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처방되는 항생제에는 아지스로마이신, 클라리스로마이신, 에리스로마이신 등이 있습니다.
2. 지지요법
특히 영유아에게는 항생제 외에도 지지 요법이 필수적입니다.
3. 충분한 수분 섭취를 보장하세요.
자극받은 기도를 진정시키기 위해 가습기를 사용하셔야 합니다.
폐렴이나 탈수와 같은 합병증을 계속 관찰을 해야 합니다.
4. 입원
심각한 경우, 특히 유아의 경우 보다 집중적인 치료와 모니터링을 위해 입원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예방

영유아와 밀접 접촉한다면 백일해 예방접종에 신경 써야 합니다. 대한감염학회에서도 생후 12개월 미만 영아의 백일해 예방을 위해 부모, 형제, 조부모 등 영아를 접하는 사람에게 영아와 밀접하게 접촉하기 2주 전까지 Tdap 백신(성인형 파상풍, 디프테리아, 백일해 백신) 1회 접종을 권고합니다. 백일해 백신의 방어 면역은 10년 이상 지속하지 않기 때문에

어렸을 때 백일해 백신을 접종했더라도 추가 접종이 필요합니다.

 

백일해 환자의 기침을 통해 나오는 파편물에 의하여 다른 감염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하여 비말 격리를 해야 합니다. 백일해 환자는 적절한 치료를 시작한 후 5일까지 격리되어야 합니다. 적절한 치료를 시작하지 않은 아이라면,

증상 시작 후 3주까지 격리되어야 합니다.